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도정혁신과 경제회복을 이끌 초대 부지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도지사 권한대행을 역임했던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차기 행정부지사 후보로 최만림(행정고시 37회) 지방재정정책관이 거론되며, 현재 공석인 경제부지사 자리에는 김병규(행정고시 34회)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고성 출신인 최만림 정책관은 1995년 경남도로 전입한 이후 도 미래산업본부장, 도의회사무처장, 동남권발전국장, 사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진주 출신인 김병규 전 실장은 진주고, 연세대와 미국 오리건주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세제실 법인세제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을 역임했으며, ‘세제통’으로 불린다.
한편 도 행정부지사는 통상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간 사전 협의를 통해 도지사가 제청하면 행안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도 경제부지사는 지방별정직 정무직(1급 상당)으로 신원 조회만 거쳐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다.
민선8기 경남도정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에서 관계자들이 경남도의 슬로건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고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