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 박형호)는 20일 교육감실에서 ‘우주과학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박형호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에는 미래 우주 산업사회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우주과학의 이해를 높이고 우주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를 살아갈 현재 아이들에게 앞으로 더욱 발전할 우주과학 분야는 중요한 미래교육의 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체결해 우주과학교육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주과학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합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11월 영재키움 프로젝트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우주과학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과 직무연수를 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주산업 클러스터(협력 지구) 구축사업 후보지 지정에 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으로 경남의 우주항공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며 “우주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 경남대 방문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인 비야디(BYD)의 투자사전팀이 지난 19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를 방문해 기술 검증 및 투자협의를 진행했다.
최근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세계 1위에 올라서며 중국 내에서 전기자동차 돌풍을 이끌고 있는 ‘비야디(BYD)’는 그동안 경남대 정보통신AI공학과 황승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양자 발전 시스템’을 전기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문의를 이어왔다.
이날 비야디 투자사전팀은 황승국 교수 연구팀과 함께 ‘양자 발전 시스템’의 적용 여부와 이외 다양한 기술 검증 및 투자 협의 등을 진행하면서 “중국 IT 복합 대기업인 텐센트(Tencent)에서도 경남대 황승국 교수의 ‘양자 발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오늘 검증 결과 및 협의 사항은 ‘텐센트’에도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황승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양자요동에 의한 자기유도증폭 발전시스템’은 양자 배열로 발전하며 부하현상 없이 지속적으로 회전할 수 있어 1회 충전만으로도 외부 충전 없이 지속적으로 자가발전이 가능하다.
한편 연구팀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발전기 전문업체 더루비(TRC)에서는 380V, 49A 규모의 산업형 중형 발전모터(양자 다이나모)를 개발 중이며 최근 1차 테스트를 통해 49A의 입력과 출력이 1대1 비율로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설계 작업을 더욱 보강하고 있다.
◆폴리텍 창원캠퍼스-스마일랙, 상호업무협약 체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는 20일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스마일랙(대표 이장용)과 상호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기업에 필요한 공동연구개발, 기술 인력을 양성 및 공급하기 위한 정보교류, 장학금 지급, 대학 특강과 실무 교과목 편성 등에 대한 공동협의, 우수학생 취업 연계,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 상호 추진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스마일랙 이장용 대표는 금형가공시스템과 재학생에게 생활비 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 후원을 약속했다.
이장용 대표는 “창원폴리텍대학에서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일조를 하고 싶다”며 “이번 장학금이 생계 곤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인재가 학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신대, 제23회 전국음악콩쿨 개최
‘제23회 창신대학교 전국 음악콩쿨’이 지난 17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신인 음악인의 등용문이자 지역 음악계에 많은 인제를 배출해온 창신대학교 전국 음악콩쿨에 올해는 경남을 비롯해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총 117명의 연주자가 경연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피아노 부문에는 전체 지원자 117명 중 84명이 지원해 높은 수준의 경연이 펼쳐졌다.
클래식 부문(피아노, 관현악, 성악)과 실용음악 부문(보컬, 랩, 실용악기, 밴드)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전국 음악콩쿨은 유치부부터 연령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부문별 대상과 전체 대상으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체 대상에는 피아노부문의 오재혁씨가 수상했다.
오재혁씨는 유려한 테크닉과 작품 해석으로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환상곡풍의 소나타)를 연주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신대 음악학과 최준 교수(학과장)는 “앞으로 창신대학교 전국 음악콩쿨을 통해 제2의 조성진 제3의 임윤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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