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위클리오늘=안성훈 기자] 충남도는 지난 7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충남 게임산업·이스포츠 활성화 추진단’ 발족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족식에선 김철학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장현영 엔씨소프트 상무 김태일 컴투스 이사 신필수 크래프톤 실장 윤준희 가천대 게임대학원 교수 이정엽 순천향대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게임·이스포츠 전문가 6명을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과제인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에 관한 정책을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자문 역할을 한다.
발족식 이후 1차 자문회의에서는 유망 게임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0억원 이상인 ‘팁스형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신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형 발광다이오드와 가상현실·확장현실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성하고 지역 내 휴양시설과 연계한 ‘충남 직장인 워케이션 이스포츠 대회’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이스포츠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스포츠를 포함한 게임 산업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새로운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추진단 운영을 통해 도정 과제인 지역 게임산업 및 이스포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도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김태흠 지사 공약인 ‘충남 게임산업 육성’, ‘이스포츠 메가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게임 기업 육성 90억원 이스포츠 경기장 건립 140억원 이스포츠 세계 대회 유치 등 생태계 활성화 128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