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강범석 서구청장은 첫 일정으로 석남동을 방문해 주민·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북시장 등 석남동 일대를 청소하며 소통 행보를 펼쳤다.
또 깨끗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고자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강 서구청장 취임식에는 구청 간부 및 신규직원, 초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어 강 청장은 직원 상견례와 현장 행정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점심시간에는 노숙인 재활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해 설거지 봉사를 한 뒤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은혜의 집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모든 역량을 쏟아내 서구의 현안을 해결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만 바라보고 주민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원도심 환경 개선, 대체매립지 확보를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 K-POP과 대중문화 공연의 산실 개척 등 5가지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서구, 더 편한 서구, 더 좋은 서구’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물가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 행사를 간소화한 것을 양해해 달라”면서 “민선8기가 외형적으로는 조용히 출발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성과로 힘차게 도약해 주민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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