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 남측에서 날린 ‘삐라(전단)’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6일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대결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 전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반공화국 삐라와 더러운 물건짝들이 담긴 대형 풍선들을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날린 사실을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공화국(북한)에 대한 공공연한 대결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특히 “공화국경 내에 유입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첫 발병 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연 지역으로 확증됐다”했다.
그러면서”이것은 공화국경(북한내) 내에 확산된 악성 전염병이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 살포 망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윤석열이 인간쓰레기들의 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 없다”면서 “비호두둔하다 못해 삐라 살포 기재까지 직접 제공해 주면서 반공화국 심리모략전에 내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은 동족 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조선반도에 핵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짓”이라며 “상대에 대한 노골적인 심리전으로서 군사적 충돌과 전쟁의 전주곡”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이 계속된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그 후과는 2년 전에 단행된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가 아니라는 데 있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