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부산, 전남과 공동으로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통영시, 여수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한국,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총 25척의 요트와 선수·임원 300여 명이 참가한다.
3개 시·도가 공동 협력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려고 열린다.
경기 코스는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이어진다.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수려한 자연경관이 일품인 남해안을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치게 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경남 통영시 해양스포츠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8월 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종합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대회는 막을 내린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한배를 타고 거친 풍랑을 헤쳐나가는 요트처럼 남해안 3개 시·도의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로 상생발전하고 남해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관광벨트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