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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미·한일 관계 등 외교 정상화를 이뤄 국제사회 평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 기자회견에서 “외교·안보에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약화된 한미 동맹을 다시 강화하고 정상화했다”며 “악화된 한일 관계 역시 정상화를 신속하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해 북핵에 대해 강화된 확장억제 체제를 구축했다”며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 기술 분야 등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과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고 부연했다.
또 “역내 개방적 포용적 경제질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했다”며 “나토 창립 역사상 최초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정상외교를 펼쳤고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