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025년 개최 추진하는 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1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28일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개최계획’을 승인했다.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선 것이다.
다음 달 기획재정부가 심사, 3∼6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급심사를 거치면 7월께 국제행사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영동군은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앞두고 군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6일 열린 곶감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손피켓을 드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위상이 높아지고, 전체 사업비(150억원)의 30%가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영동군은 국악엑스포를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한 이 엑스포에 30개국 참가, 관광객 97만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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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10: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