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 ‘이태원 참사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 ‘이태원 참사’
지난 주말 벌어진 이태원 참사. 오늘은 한 주간 선포되었던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입니다.
애도기간 동안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젊은 청춘들을 기리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추모공간을 찾았는데요.
참사 현장 인근인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담긴 국화와 메시지가 빼곡하게 메워져 있습니다.
또한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마치 내 아들, 손자 같다며 눈물을 훔치며 쉽게 떠나지 못하는 추모객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
참사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확한 사고 책임 규명도 중요하지만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큰 반성과 철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여름잠 끝낸 제설함 ‘묵은 때 벗자’
두 번째 사진입니다.
다가오는 7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죠.
입동을 앞두고 반년 내내 묵혀둔 제설함을 꺼내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초겨울 추위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더욱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입동 당일인 7일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지만 크게 벌어진 일교차는 유지되는데요.
날이 추워질수록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은 올라갑니다.
겨울 보일러, 가스 배관, 난방기기 점검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장 김치로 전하는 이웃사랑
생생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김장은 겨울철의 반 양식’이라는 속담이 있죠.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서 겨울이 오기 전에 장만하는 김장이 아주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곧 있으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됩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이곳에서도 김장에 한창인 모습인데요.
이 많은 김치들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지난 1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장 상인과 부녀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모여 무려 1,200포기의 김치를 정성스레 담궜는데요.
이 김장 김치는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이 김장 나눔 행사는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행사인데요.
배추 손질부터 이웃들에게 건네기까지, 상인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는 따뜻한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밥상 물가가 치솟는 요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마음이 더욱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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