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즐겁고 설레는 귀성길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21일) 전국에서 귀성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차가 밀리고, 시간이 걸려도 고향으로 돌아가는 발길은 가볍기만 한데요.
귀성길 풍경 이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설 연휴.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과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으로 대전역이 북적입니다.
<최은호 / 대전시 서구> “오랜만에 가서 설레는데, 기차를 타고 가서 더 설레는 것 같아요.”
고향으로 가는길도, 고향으로 오는 길도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설 연휴 첫날 전국의 역사와 버스 터미널에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먼 발치에서 손주들의 모습이 보이자 한달음에 달려가는 할머니.
손주들은 할머니를 보자 재롱부터 부립니다.
오랜 만에 찾은 고향에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온 피곤함도 금세 사라집니다.
<오형탁 / 세종시> “너무 오랜만에 뵙는 것이라서 피곤함보다는 할아버지, 할머니 뵐 생각에 설레고 좋기만 합니다. 빨리 뵙고 싶어요.”
버스터미널도 아침부터 쉴새 없이 귀성객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귀성 정체에 지칠법도 하지만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이 더 앞섭니다.
<장학봉 / 인천시 남구> “가족들끼리 맛있는 것 서로 먹고 공유하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인천가서 가족들과 그렇게 지낼까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처음으로 맞기 위해 모인 가족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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