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제빵부문 2윙에 랭크
올해 베이커리카페과 등 학과 개편, ‘세종미래고’로 재도약
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최성식)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세종하이텍고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제빵 부문에서 이 학교 졸업생 심천용군(2020년 졸업)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지난해 열려야 했던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분산 개최돼 지난 9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15개국 26개 도시에서 60개국의 101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고 있다.
최성식 교장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세종하이텍고만의 노하우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종하이텍고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하이텍고는 2023학년도부터 세종미래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베이커리카페과, 코스메디컬과, 스마트기계과, 로봇트로닉스과 등 4개 학과로의 개편을 위해 실습실을 비롯한 학교시설 전면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울러 신입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를 갖추고, 오는 21일부터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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