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대란 속 기로에 선 가운데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주요국 경제 거물이 모이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이 열리고 있다. 25~27일(현지시간) 사흘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열렸다. 무엇보다 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금리 인상의 길’을 걸어야 하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해법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주요 경제 행사로 주목받는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행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뿐 아니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등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과 미국 재무부 관료, 경제 전문가들이 한데 모인다.
올해 잭슨홀 미팅 주제는 ‘경제와 정책에 대한 제약 조건 재평가’다. 매일경제신문은 역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잭슨홀 미팅 행사장에 직접 찾아가 해외 투자 유튜브 채널인 ‘월가월부’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월가월부 채널에서 파월 의장 연설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동시통역을 진행했고, 특파원이 잭슨홀 미팅 현장에서 파월 의장이 한 발언의 의미를 해설하는 방송도 이어졌다.
[잭슨홀(와이오밍주) = 박용범 특파원 / 뉴욕 = 김인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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