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정규교육, 항공우주과학교실,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과학공연, ‘책열매’낱말게임 등 다양
과학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들을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교육과정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스마트 수·과학실의 ‘항공우주과학교실’에 참여할 학교 및 학생들을 모집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신기한 과학실험쇼’ 공연을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오후 2시에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펼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등학생의 어휘 교육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 ‘책으로 열리는 매일(이하 책열매)’의 낱말 게임 서비스를 지난 9월 27일 개통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 확대 운영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탐구과정⌟은 ‘환경’을 연간 주제로 해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대상별 세부 주제를 심화한 기초 과학 소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환경 이슈에 담긴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재미있는 실험 및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적 실천과 행동을 다짐해 본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가족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면서 일상에서의 구체적인 새활용 실천을 체험(예. 안 입는 옷으로 소품 만들기, 커피박으로 주방세제 만들기, 참가자 간 벼룩시장 등)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과학기술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SW)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탐구과정⌟도 있다. 언플러그드 활동에서부터 블록코딩, 파이썬 프로그래밍으로 점차 심화해 각 난이도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파이썬 수업은 10차시에 걸쳐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면서 수학 및 과학 예제 작성을 통해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모색한다.
디지털 창작과 공학적 설계에 초점을 둔 ⌜창작탐구과정⌟도 진행된다. 유아 및 초등 1-2학년 대상으로는 공작․놀이와 연계된 코딩 수업, 초등 3-4학년 대상으로는 오토마타 제작 수업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와 함께 코딩 및 공학의 기본 원리에 대해 배워볼 기회이다.
과학적 탐구와 사고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경험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실험탐구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과학영재학회 및 서울교육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의 협력으로 개발 및 진행된다. 각 분과별 교수 및 교사 등 전문가의 지도하에 정확하고 정밀한 실험 수행 능력을 함양하고, 합리적 근거에 기반해 주장을 펼치는 논증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촉진할 수 있다.
소개된 교육과정별 프로그램 및 접수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 개인 프로그램은 10월 5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가을학기 교육과정은 12월 18일까지 계속되며, 이후 겨울방학 교육과정은 2023년 2월에 개설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우주과학교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스마트 수·과학실의 ‘항공우주과학교실’에 참여할 학교 및 학생들을 모집한다.
대상인원은 1천260명 예정이며, 세종 대전 충북 교육지원청 산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방법은 △찾아오는 과학교실의 경우, 개인별/기관별로 모집하며, 선택한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원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며,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학교 교실단위/청소년 기관 단위 30명 규모로 신청하면 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방문해 멘토링 및 캔위성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캔위성-로켓 제작 체험교육 △나로우주센터 우주캠프 △지구관측 원격탐사 △메타버스 활용 우주교실 △달과 지구와 나 △위성 관제 및 운용 교육 △고급 코딩드론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교육원 이메일(garden@kari.re.kr)로 하면 된다.
국립광주과학관,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축제로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기관 등과 함께 ‘더네이처(The Nature)’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업사이클 전시/체험 ‘레인보우 하우스’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야외전시로 구성했다. 무지개빛 컨테이너에서는 버려진 생활고물 및 폐장난감으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와 해양쓰레기, 장난감 쓰레기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과학을 배우고 즐기는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 제4회 매스아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북구청과 함께하는 드론 아카데미 시즌4, 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기후사진전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색 이동과학버스 체험도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10. 8.), 필 사이언스 강연(10. 15.) 등도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된다.
함께하는 이벤트 ‘펀&펀’에서는 하나은행과 함께 함신익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가을날의 클래식 음악회(10. 8.)가 과학관 상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주말행사 공연, 장난감 기부 이벤트 및 SNS피켓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15일과 16일 이틀간 야외에서 광주 과학발명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된다.
2022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가을 사이언스데이 연계 과학공연
국립중앙과학관은 ‘신기한 과학실험쇼’ 공연을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오후 2시에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펼친다.
공연은 △란돌트반응 △연소의 조건 △기체의 특성 △승화작용 △기압 △촉매반응 △기화-연소 △분진, 연소 △양력 △포화상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들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제한 잆으며(8세 이상 추천), 예약자는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공연장(사이언스홀)에 입장해야 하며, 좌석은 비지정석(자유석)으로 운영한다.
관람 인원은 과학관 누리집 사전(선착순) 예약 300명, 현장입장 100명이며, 예약은 10월 5일부터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과학교육문화과(042-601-7868).
초등 독서 수업 지원 ‘책열매’ 낱말 게임 서비스 신규 개통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등학생의 어휘 교육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 ‘책으로 열리는 매일(이하 책열매)’의 낱말 게임 서비스를 지난 9월 27일 개통했다.
‘책열매’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어휘 학습 이력과 독서 이력·성향을 분석해 필요한 어휘 학습을 지원하고 맞춤형으로 도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교사가 독서 단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교사 간 수정·공유도 가능하다.
‘책열매’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어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낱말 게임을 개발·보급하게 됐다. 특히, 낱말 게임은 학생들의 어휘 학습을 극대화하고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게임 기반 학습(Game Based Learning)의 원리를 적용해 개발됐다.
학생들은 낱말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 먼저 ‘책열매’ 웹서비스에 회원가입을 한 후, 낱말 퀴즈를 통해 자신의 어휘 수준을 확인하며 어휘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학교나 가정에서 낱말 퀴즈를 마친 학생은 6가지 낱말 게임(짝 맞추기, 과일 받기, 멀리 달리기, 단어 밀기, 단어 탈출, 가로세로)을 수행하며 어휘력을 키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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