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80)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고문)가 3군 선수단을 이끌고 KBO리그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소프트뱅크,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등 총 7개 구단이 참가하는 2022 KBO 교육리그가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야구계 관계자는 “소프트뱅크는 김성근 감독 고문이 이끌 것으로 보이며,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2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전, 27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전, 28일 경북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삼성전 등 총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 고문은 2017시즌까지 한화를 이끈 뒤 2018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일했다.
KBO 사무국은 이번 교육리그에 심판, 기록원을 파견하는 등 대회 전반을 총괄한다.
참가 구단별 경기 운영비를 지원하면서 선수단 교육, 지역 사회공헌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리그는 원활한 선수단 운영과 유망주 선수 참가 기회 확대를 위해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되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kt와 교육리그 2연전에 1군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최근 “실전 경기 감각 유지 차원에서 교육리그에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