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박민석 기자
지난해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에서 9조 위안(약 1천639조8천억원)에 육박하는 채권이 발행됐다.
중국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은행 간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채권은 8조9천717억 위안(1천634조6천437억원)이었다. 2022년 말 기준 발행 잔액은 14조5천164억 위안(2천645조3천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그중 민영기업이 지난해 연간 발행한 채권은 약 5천500억 위안(100조2천265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전년에 비해 20% 늘었다. 2022년 부동산 기업이 발행한 채권은 11% 확대된 2천928억 위안(53조3천569억원)이었다. 녹색 성장, 에너지 공급 보장, 농촌 진흥, 과학기술 혁신 등 테마 채권이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 대량의 자금이 관련 분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행 간 채권시장에선 지난해 805억 위안(14조6천695억원)의 판다본드를 발행했다. 이 중에서 국제개발기구가 발행한 판다본드는 총 145억 위안(2조6천423억원)으로 2021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판다본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의 88%가 역내에 사용돼 중국 실물경제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채권통(債券通·Bond Connect)을 통해 2천393억 위안(43조6천76억원)의 채권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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