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KOICA는 수업에 필요한 자료와 교제 일체 무상으로 제공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 증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2학년도 2학기에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양과목 ‘국제개발협력의 이해’와 ‘국제개발협력전략’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책임자인 박재영(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원조의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유일하게 전환한 한국이 국제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해야 할 필요성을 대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우리 청년들이 지구를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이해하면서 다양한 전공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인 박재영 교수 외에도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했던 이양구 교수, 브라질 대사와 UN 기후변화 대사를 역임한 김찬우 교수, 그리고 KOICA의 전문강사 등이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또한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수강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성, 성공사례, 미래 지구촌의 모습을 직접 설명하는 ‘현장 활동’과 학생들이 조사하고 연구한 과제를 직접 대중들에게 발표하는 ‘학생 주도형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도 개최하게 된다. KOICA는 수업에 필요한 자료와 교재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대학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학본부는 대외협력처 국제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KOICA 사업외에도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후속사업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및 지원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교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구축해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스마트농업 전문가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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