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주택난 해소 기대, 요금 부담 경감도 약속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 GTX-A 개통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GTX-A 개통 기념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3.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끝)
윤석열 대통령은 광역급행철도(GTX)-A 일부 구간이 개통된 29일 “오늘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돼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GTX 역세권의 주택단지 개발로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GTX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GTX 요금 부담도 낮추겠다며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000∼3000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동탄역까지 GTX 열차를 탑승하고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했다.
안석 기자